제주 갈치조림 맛집 Top <산지물>
제주 갈치조림 맛집 Top <산지물>
제주도에 도착해보니 출발할 때보다 더 마음이 설레어서 장난이아니더라고요.
숙소에 가서 짐을 풀어놓고보니 긴장이 풀린건지 배가 고프다는 친구들이 생겨나서 얼른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다음날 본격적인 여행 스케쥴을 앞두고 있는만큼 든든한 한끼를 먹이고 싶은 어미새의 마음으로 제주 갈치조림 맛집으로 선택하였습니다.
다채로운 밑반찬과 함께 푸짐하게 차려진 한상차림을 제대로 먹고온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제주 갈치조림 맛집 : 산지물
주소 : 제주 제주시 임항로 26
영업시간 : 매일 07:30 ~ 22:30 연중무휴
전화번호 : 064-752-5599
주문메뉴 : 갈치조림(중) 55,000원 고등어구이 17,000원 오분자기뚝배기 20,000원 전복죽 16,000원 고사리육개장 10,000원
건물 뒤편에는 커다란 공간의 전용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렌트카를 가지고 다니때에는 파킹 걱정을 더하게 되는데 다행이었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입구에 보니 오전 7시 30분에 영업을 시작하시더라고요.
아침식사가 가능하다고 하니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실 것 같았죠.
제주 갈치조림 맛집 내부 한 쪽 벽면에는 다양한 방송프로그램에 방영되었던 캡쳐사진이 걸려있었습니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지만 무엇보다도 신뢰도가 확 올라갔었답니다.
한켠에는 유아용 식탁의자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위생관리를 하고 계시는 모습에 감동 안할수가 없었죠.
통유리창으로 되어있어서 따뜻한 채광덕분에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집기류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테이블간 간격이 넓어서 만족했답니다.
제주 갈치조림 맛집의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찬찬히 살펴보았는데요.
회는 물론 구이류, 조림류 등 식사류까지 카데고리별로 잘 정리되어있어 주문하기 편했어요.
주문한지 얼마지나지않아 밑반찬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기본찬이라고 하기에는 밑기질 않을정도의 퀄리티가 높은 음식들이 다양했어요.
하얀 두부위에 간장양념을 얹어서 나온 반찬인데요.
에피타이저로 가볍게 먹기에 제격이어서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았답니다.
귀여운 자리돔으로 단짠하게 강정으로 만들어나왔는데요.
쉽게 볼 수 없었던 귀한 식재료가 제 눈 앞에 있으니 대접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제주 갈치조림 맛집의 기본 상차림에 포함되어 나왔떤 꽃돔조림입니다.
식사 메뉴를 2인이상 주문하면 서비스로 제공해주신다고 하셔 득템한 느낌이들었답니다.
살이 어찌나 꽉차 있던지 맵칼한 양념이 골고루 잘 베어있더라고요.
촉촉하게 흐르는 어즙을 보니 얼마나 신선한 생선인지 가늠이 될정도였어요.
제일 궁금했었던 음식이었던 고사리육개장인데요.
제주산 고사리를 갈아 넣어 걸쭉하게 끓여내어 눈으로도 그 녹진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고사리는 물론 살코기와 야채들을 듬뿍 넣어주셔서 건져먹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담백하고 깊은 국물맛이 좋았고 뜨끈하게 속을 채울 수 있어 식사메뉴로도 제격인 것 같아요.
짭쪼름한 감칠맛에 밥을 절로 말아버렸는데 고사리의 식감과 잘 어울렸어요.
살짝 매콤하면서도 깊고 시원한 육수는 속을 풀리게 해주었습니다.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져나왔던 제주 갈치조림 맛집의 고등어 구이입니다.
통마리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비주얼에 저희의 구미를 확 당겨주었답니다.
뜯어먹을 살점이 어찌나 많던지 큰 뼈를 걷어내는 순간 제 마음이 설레기 시작했는데요.
짭쪼름하게 간이 잘되어있고 기름기 듬뿍 올라와 있어 담백고소함 자체였습니다.
아무런 소스에 찍지 않고 크게 한 입 먹어보았어요.
씹을수록 느껴지는 풍부한 어즙과 어향이 달큰한 밥과 환상적인 궁합이었답니다.
보글보글 끓으며 등장했던 오분자기뚝배기입니다.
다양한 해산물과 떡조개가 푸짐하게 들어있어 미니 해물탕 같은 느낌이었어요.
새끼 전복이라고 일컫는 제주도 방언인 오분자기가 엄청 귀엽더라고요.
쫄깃한 식감이 비슷했는데 씹을수록 쫄깃하고 담백함이 예술이었답니다.
다양한 해물들에서 뿜어져 나와 시원한 바다내음이 환상적이었어요.
밥을 말아먹으면서 이것저것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내장을 넣고 푹 끓여져 나온 전복죽 한 그릇입니다.
고명을 푸짐하게 올려져나와 모두가 숟가락 장전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걸쭉하고 녹진하게 끓여진 비주얼을 보고만 있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었는데요.
부드러움과 쫄깃함이 공존하는 식감은 담백고소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답니다.
뚝배기 뚜껑처럼 생긴 그릇에 예쁘게 담겨져 나왔던 제주 갈치조림 맛집의 갈치조림입니다.
대파와 무우가 큼지막하게 썰어져있어 그런지 정말 먹음직스럽게 보였어요.
제주도산 싱싱한 갈치를 사용한 조림이어서 그런지 때깔이 달라보였는데요.
국자를 활용해 덜어오는동안 손끝에 느껴지는 묵직한 무게감에 괜시리 웃음이 났었었답니다.
먹기 좋게 뼈를 손질하기 위해 살점을 걷어내보았습니다.
칼치가 금지막해서 살을 발라 먹기에도 엄청 편했었죠.
갈치조림 국물에 밥을 비빈 후 살점을 떼내어 먹어보았는데요.
맵칼하면서도 단짠한 양념이 은근히 중독성이 강하더라고요.
짭쪼름한 소스를 가득 머금은 무우가 인기만점이었는데요.
상당한 감칠맛 덕분에 계속 당기는 마성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기본 밑반찬 구성이 다채롭게 나오고 양이 정말 푸짐해 전체적인 퀄리티가 훌륭했었던 제주 갈치조림 맛집이었답니다.